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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 도시ㆍ공간ㆍ생활 인프라 녹색전환

  • SSG에너텍  (vip00100)
  • 2020-06-08 17: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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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은 노후된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이 핵심이다. 고효율 단열재의 보강 등 친환경적 시공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을 낮춰 기존 노후 건축물의 가치 향상과 거주환경의 개선효과를 거둔다는 취지다.

정부는 2352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기관, 공공임대주택 등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의 리모델링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1만7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등 경기 회복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때문에 리모델링업계 등 다양한 산업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감이 적지 않다. 구체적인 종합계획은 내달 발표될 예정이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LH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는 공공지원사업과 민간지원사업 등 2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공공지원사업은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높이는 리모델링 사업으로 정부가 앞서 발표한 내용과 비슷하다. 민간지원사업은 민간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 촉진을 위해 자격요건을 갖춘 시공 업체를 선정, 공사비 대출 이자의 일부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리모델링업계는 정부가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해당 사업을 확대하는 만큼 시장 활성화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지만, 리모델링 시행업체 선정에 있어 보다 체계적인 선별 기준을 확립해 불필요한 재정 낭비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그린뉴딜 정책에는 전국 55개 유·초·중·고 국공립학교를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그린 스마트 학교’로 재단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와 관련, 태양광 발전업계와 시공을 담당할 전기공사업계가 긍정적이다. 다만 국공립에 한정된 공공사업 특성상 실적개선 효과는 한계가 있다는 관측도 있다. 하지만 공공부문이 앞서 가면 민간부문의 사립학교도 자연스럽게 이를 따를 가능성을 감안하면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상당하다.

정부는 12개 광역상수도 정수처리시설의 고도화와 노후상수도를 개량하는 ‘스마트상수도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스마트상수도는 수질과 유량을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하고 소비자에게 맞춤형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밀여과장치, 스마트미터(계량기) 등 다양한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현재 국내에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산하 에코스마트상수도 시스템개발사업단을 주축으로 여러 민간 협력업체들이 다양한 연구 및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계풍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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