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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강한 실내마감재시장 커진다

  • SSG에너텍  (vip00100)
  • 2020-06-03 15: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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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건축물 화재 안전기준 강화


LG하우시스의 준불연시트 오닉스 마블(Onix Marble) 패턴

LG하우시스·동화·한솔홈데코 등 준불연·방염성능 제품 잇단 인증

정부 지원 대상 늘면서 수요 증가

내화기능 갖춘 의무건축물 확대 새 유형업소 추가… 시장 성장 전망

정부가 건축물의 화재 안전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불에 잘 타지않는 실내 마감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건축물의 화재 안전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법 기준을 꾸준히 개정하면서 내화 성능을 가진 실내 마감재를 사용해야할 건축물 용도가 늘어나고, 이

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늘어나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 동화기업, 한솔홈데코가 나란히 불에 강한 실내 벽장재를 출시하며 내화 실내 마감재 시장이 3파전 양상을

띄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인(Z:IN) 준불연 시트’, 한솔홈데코는 ‘준불연 패널’을 출시했고 동화기업은 기존에 출시한 벽장재 ‘디자인월’전 제품이 방염성능

을 인정받았다.

방염성능은 화재 초기에 연소 확대를 막거나 지연시키는 역할을 말한다. 나무, 종이 등 가연성 물질이 원재료인 벽 마감재에 화학 첨가제를 더해 불

연성 물질로 전환시키는 원리다. 준불연 성능은 화재시 연소되지만 불길이 크게 확대되지 않는 성능을 말한다. 방염과 준불연 모두 다중이용업소

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10조(다중이용업의 실내장식물)에 따라 실내 마감재가 갖춰야 할 성능이다.

LG하우시스의 지인 준불연 시트는 불에 잘 타는 PVC 소재를 사용하는 일반 벽지와 달리 준불연 소재를 적용한 벽지다. 화재시 불이 붙어도 쉽게 확

산되지 않고 유독가스 방출도 덜 돼 준불연 성능을 인정받았다.

한솔홈데코의 준불연 패널 역시 350℃ 온도에서도 타지 않는다. 두께가 얇고 기존 마감재 위에 덧시공도 가능해 화재안전 성능을 보강해야 하는

기존 건축물에서 쓰기 좋다.

동화기업은 기존에 출시한 벽장재인 디자인월 전 제품이 방염 성능 인증을 받았다. 디자인월은 그동안 목질자재인데도 대리석 표면 질감을 구현해

내 아파트의 아트월, 호텔의 로비와 벽 등의 마감재로 쓰였다. 이번에 방염 성능 인증을 받으며 상업 공간에서 더욱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

다.

건자재업체 3사가 나란히 실내 벽 마감재의 화재 안전 성능을 강화하고 인증을 취득한 것은 관련 법 강화에 따라 시장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

에서다.

5월부터 건축물 관리법상 화재 안전성능 보강대상 건축물에 대한 성능보강 의무화가 추진된다. 정부에서는 초기 혼선과 부담을 줄이고자 화재 안

전성능 보강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원 대상은 3층 이상 건물로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의료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피난 약자 이용시설과 목욕탕ㆍ고시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이다.

이와 함께 불연 또는 준불연 성능을 갖춘 실내 마감재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다중이용업소 범위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그동안 제외됐던 신

종 업종인 스크린야구장과 양궁장 등 가상체험 체육시설과 키즈카페, 방 탈출 카페, 만화카페 등이 최근 추가됐다. 새로운 유형의 업소가 등장할 때

마다 화재 위험 정도에 따라 다중이용업소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도 시장은 계속 확대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축물의 화재 안전에 관한 법규가 강화되면서 실내 마감재도 난연 등급 이상의 화재 안전 성능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사용처도 늘

어가는 추세”라면서 “투박한 디자인 일색이던 기존의 내화 실내 마감재와 달리 다양한 상업공간의 인테리어에도 부합하는 디자인과 내구성, 항균

성과 같은 성능으로 경쟁 중심이 옮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수아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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